지난 2월 10일에 국토교통부에서 각 자동차 회사의 차량 모델들을 테스트한 결과, 기아 레이 에어백 제어장치가 불량해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기아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벤츠 및 만트럭버스코리아, 화창상사 등에서 수입 및 판매한 차량에 대해 발표한 내용이다. 기아는 레이 외에도 카니발, K3, 쏘울, 쏘울 EV 등 다섯 가지 차종에 대해 리콜이 될 예정이다.
기아 레이 에어백 리콜 대상
기아 레이 에어백은 에어백 제어장치의 불량으로 인해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에 따라서 지난 2월 18일부터 리콜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되는 레이는 2017년도 11월 29일 부터 2019년도 1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약 27,813대의 차량이 대상으로 발표되었다. 해당 기간에 신차로 레이를 구매했거나, 위 기간에 겹치는 중고 레이를 구매한 오너라면 대상 차량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리콜 대상 차량은 우편으로 안내서류가 송부되지만, 이사를 가거나 실 거주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받아볼 수 없다. 그럴 경우에는 자동차 등록번호 혹은 차대번호를 통해서 리콜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아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관리하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리콜 수리 장소 (기아 오토큐 직영점 정보)
기아 레이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오토큐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 오토큐는 전국에 18개의 직영센터가 있고 그 외에도 800개에 달하는 협력사가 있기 때문에 예약만 잘 한다면 편하게 점검받을 수 있다.
내 지역의 기아 오토큐 서비스 센터는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오토큐 직영 서비스센터 18개소는 다음과 같다.
- 강서, 성동, 시흥, 도봉, 의왕, 수원, 원주, 강릉, 포항, 창원, 인천, 대전, 청주, 전주, 대구, 광주, 부산, 제주
직영점은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 사전에 해당 지점에 연락 후 예약을 신청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각 오토큐 직영점 센터 번호와 위치는 아래 기아 홈페이지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차량 수리 시간은 대략 20분 내외로 확인되며 고장코드를 확인안 후,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시스템 프로그램 업데이트만 진행하고,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점검이 종료된다.
에어백은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품인데 이렇게 리콜조치가 진행되어서 한편으로는 걱정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까지 15년식 레이를 탔는데,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안전하고 건강한 드라이브를 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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