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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운전 면허 연습장으로 1종 면허 딴 사람이 말하는 실전 팁

🐱‍👤💕🤞✌🤦‍♂️🎁🤢🧵👘👘🍛🍚 2023. 9. 4. 15:17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이 생소했던 2017년도 여름. 직장에 취업을 하고 면허가 필요해서 면허증 취득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기간은 약 한 달 반 정도 다녔고, 기능 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을 각각 한 번씩 떨어지고 붙었다.

 

즉,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실내 운전면허로 면허 취득은 가능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 번에 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내 연습과 실제 시험 간에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실내 운전면허를 고민하거나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먼저,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을 고를 때는 가격이나 위치, 방문 가능 시간 등을 고려해서 실내 운전 학원을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시뮬레이션 기계가 크게 다른 것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다녔던 시험장이 브랜드가 있는 시험장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요즘에는 '드라이빙 존'이나 '고수의 운전면허' 등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장점

나는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함께 등록을 했는데,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이용을 추천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큰 사람
  •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면허를 취득하고 싶은 사람

나와 친구가 실내 연습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비용과 시간이었다. 나는 당시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크게 자유롭지 못했다. 직접 가서 연습을 하는 운전면허 학원은 아침 일찍 혹은 퇴근 후나 주말에 셔틀을 타고 멀리 이동해야 했다. 이 부분이 매우 불편하게 다가왔다.

 

 

 

 

 

또, 운전면허 학원은 비용이 꽤 비쌌다. 인당 6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 금액은 사회 초년생인 나와 친구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즉, 실제 면허 학원은 시간과 돈 모두 부담스러웠다.

 

반면, 실내 연습장은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이용객이 없다면 한두 시간 전에도 예약이 가능했다. 내 상황에는 실내 면허 연습장이 매우 적합했다.

 

또, 비용은 절반에 가까운 인당 30만 원 선이었다. 솔직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은 이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나와 친구가 그랬다.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단점

처음에는 시간과 장소, 비용 모든 부분에서 만족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면허를 잘 취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잘 읽기를 바란다. 실내 연습장은 많은 단점은 없지만, 가장 크고, 면허 시험에 장애물이 되는 단점이 있다.

  • 현실성(공간감각)

모두가 알다시피, 실내 면허 연습장에서는 일명 '시뮬레이터'라는 기계를 통해 시험장 코스를 연습한다. 쉽게 생각하면 게임기다. 그래서 안전하고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다. 또, 나름대로 코스도 제대로 갖춰놓기도 했다.

 

 

 

 

 

그래서 시험 지역에 처음 방문하더라도 해당 장소의 지형지물이나 신호체계 등이 낯이 익다. 이렇게 보면, 내가 제시한 '현실성'이라는 단점과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하는데, 내가 말하는 현실성이란 공간감각에 대한 것이다. 실내 면허 연습장을 이용 중이거나 이용 예정인 사람 중, 한 번에 면허증을 취득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것을 꼭 인지하고 가야 한다.

 

현실성(공간감각)

사람은 개개인마다 신체 사이즈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운전대와 몸이 가깝고, 또 어떤 사람은 멀기도 하다. 앉은키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실내운전면허 연습장에는 모두에게 동일한 시야가 제공된다. 이 부분이 매우 큰 단점이다. 이 점을 꼭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후진을 할 때나 차선을 변경할 때 사이드미러를 봐야 한다. 그런데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에서 보던 사이드 미러의 시야와 실제 시험장에서 보는 사이드 미러의 시야가 다르다. 미리 조절을 한다고 할지라도, 2차원 모니터로 보던 광경과 3차원 1인칭 시점으로 보는 광경이 다르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몸을 움직이면 보이지 않던 시야도 볼 수 있다. 반대로, 보이지 않아야 할 시야도 보이게 된다. 이런 부분이 초심자에게는 크게 이질적인 부분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에 다닌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실전 팁

만약, 나 혹은 지인이 실내 면허 연습장에서 시험 준비를 했다면? 실제 시험 전에 꼭 한 번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룸미러와 사이드미러, 시트를 맞춰보고, 몸을 움직이며 사이드미러를 보는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이렇게 실제로 운전석에 앉아보면 시뮬레이션 영상과 실제 주행 환경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제 시험 전까지 시뮬레이션 연습 간에 실제 탑승 환경을 염두하면서 운전 연습을 하면 된다. 나는 기능 시험까지 실제 차량을 타보지 않고 시뮬레이션으로만 연습을 했다가 T자 후진 주차 때 광탈하고 말았다.

 

결론

드라이빙 존이나 고수의 운전면허 등 실내 운전면허학원을 통해서 면허 취득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한 번에 합격하기는 정말 어렵다. 최소 1번 이상을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한두 번 떨어진다고 해도 실제 운전면허 학원 수강료보다 싸다.

 

 

 

 

 

다만,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하거나 겁이 많은 사람은 시뮬레이션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 구성했다고 해도 실제 주행 환경과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제 환경에서 연습을 하고 안전하게 취득해야 한다.

 

반면, 공간지각능력이 좋거나 면허증은 없지만 운전에 관심이 많아서 운전 센스가 좋은 사람은 실내 면허 연습장을 추천한다. 시간이나 비용을 확실히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시험 전 실제 차량에 타보는 것만으로도 합격률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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