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XM3 70,000km 오너가 추천하는 XM3 엔진오일

2021년에 XM3를 구입하고 지금까지 약 9번 정도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평균적으로 약 5,000km~ 10,000km를 탄 후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교체할지, 어떤 엔진오일이 좋은지 고민을 했다. 나와 같은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여 오늘은 내가 직접 체감한 내용을 바탕으로 XM3의 엔진오일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글은 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것이며, 엔진오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고민인 분들께 이 글을 천천히 정독하시기를 추천드린다.

XM3 엔진오일 추천

나는 지금까지 킥스(KIXX), 지크(ZIC), 캐스트롤(CASTROL) 엔진오일을 사용해 봤다. 각 브랜드 특징 또는 이미지를 간단히 이야기해 보자면, 킥스와 지크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느낌이다. 반면, 캐스트롤은 르노에서 추천하는 엔진오일이다. 그래서 가격도 살짝 비싸다. (실제로 캐스트롤은 고급 차량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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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엔진오일 브랜드보다 주로 점도를 본다. 내가 특히 신경쓰는 포인트는 엔진의 정숙성인데, 점도가 높을수록 확실히 엔진 소음이 덜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가급적 점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다.

XM3 엔진오일 고르는 방법

내가 엔진오일의 점도를 따지는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엔진 소음이 덜하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점도가 높으면 소음이 줄고 엔진 보호력이 올라간다. 참고로, XM3 가솔린은 엔진 소리가 크다.

 

원래 가솔린은 디젤에 비해 엔진소리가 작아야 한다. 그런데 XM3 가솔린은 엔진소리가 크다. 나는 잘 몰랐는데, 주변 지인들이 내가 차량에 시동만 걸면 '엔진 소리가 너무 크다. 디젤이냐?, 가솔린인데 소리가 왜 이러냐?, 정비소에 한번 가봐라'라고 한다. 1년에 세네 번은 들었다.

 

 

나는 그 이야기에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실제로 서비스센터나 정비소에 가서 이야기하기도 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이상 없다'였다. 그러니까 XM3는 원래 엔진소리가 크다는 것이다. 실내에서 들을 때는 그럭저럭 참는데,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들었을 때다. 확실히 외부에서 들어보면 처음 시동을 걸 때 엔진이 갈리는 소리가 나서 매번 적응이 되지 않고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내가 엔진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 

 

더불어, 나는 시내 주행보다 고속주행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주로 5w40을 사용한다. 시내주행을 주로 한다면 5w30을 대부분 사용하는 것 같다. 한 번은 부득이하게 약 2주 간격으로 5w30과 5w 40으로 교체했던 적이 있었다. 먼저 5w30을 넣고, 정비를 맡기면서  엔진오일을 갈아야 했고, 5w 40으로 넣게 된 경우였다.

 

 나는 점도에 대한 엔진의 차이를 그 때 정확히 느꼈다. 그래서 그 이후 가급적 5w 40으로 교체하고 있다.

엔진오일 브랜드를 따져보자면?

굳이 브랜드를 따져보자면 확실히 캐스트롤을 넣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값이 비싸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흔히 말하는 플라시보 효과 즉, 기분 탓), 주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 느낀 적이 있다. 특히, 캐스트롤 엔진오일로 갈았을 때는 와이프도 차 소리가 조용해졌다고 했다. (이때가 아마 2주 간격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던 때였을 것이다.)

 

 

나는 이런 경험 때문에 XM3 엔진오일 브랜드로 캐스트롤을 선호하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5w 40으로 교체하면 그 차이가 과연 크게 체감이 될지 의문이다. 나는 그래서 큰 이벤트나 할인이 없으면 주로 KIXX 엔진오일 5w 40으로 넣고, 캐스트롤이나 앱 등에서 할인 이벤트가 있으면 캐스트롤로 교환한다.

 

결론

XM3 엔진오일은 개인의 운전 습관과 체감이 중요하다. 나는 5w40으로 교환했을 때 엔진의 정숙성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했고, 주로 그렇게 교환하고 있다. 브랜드는 이벤트나 혜택이 없다면 저렴한 국산 엔진오일 브랜드로 교환하고 있으며, 이벤트나 혜택이 있는 경우에는 르노에서 공식 엔진오일로 추천하는 캐스트롤 엔진오일로 갈아주고 있다.

 

캐스트롤은 값이 비싸서 부담이긴 한데, 엔진오일을 직접 구매해서 공임비만 지불하고 교환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엔진오일 점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다.

 

 

 

자동차 엔진오일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