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첨가제 리스타 S1 사용 후기
리스타는 엔진오일 첨가제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함께 넣으면 엔진 수명 증가 및 엔진 보호 등 다양한 부가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xm3를 뽑은 지 만 2년 만에 40,000km를 돌파한 기념으로 엔진오일 첨가제를 넣어봤다.
가급적 10,000km마다 엔진오일을 갈아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리스타 엔진오일 첨가제를 구매해서 일반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함께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렇게 약 한 달 정도 주행을 했고, 사용 후기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리스타 S1 엔진오일 첨가제 후기
먼저, 엔진오일은 르노 서비스센터에서 교환을 했다. 가격은 131,000원인가 나왔다. 교환하기 전 엔지니어분과 이야기를 할 때 첨가제를 함께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엔진니어분께서는 이상 생겨도 모른다고 겁(?)을 주셨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넣어달라고 했다.
리스타 S1 엔진오일 첨가제?
리스타는 엔진오일의 불편한 진실(엔불진)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꽤 많은 충성고객을 가지고 있는 첨가제다. 초창기에는 엔진오일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을 풀어주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엔불진이라는 카페에 가보면 그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리스타는 연비개선과 소음, 진동감소, 마모방지 등의 효과를 홍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음과 진동이 줄고 연비는 올랐으면 하는.. 욕심에 가까운 체감을 희망하는데,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 한 달 여동안 느낀 점을 적어보겠다.
리스타 S1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응이 빨라지고 가벼워졌다. 그런데, 이게 엔진오일 점도가 낮아져서 반응성이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리스타를 첨가해서 점도가 낮아지면서 발생한 것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지금까지 엔진오일을 총 네 번 정도 갈았는데, 직전이었던 두 번째와 세 번째 갈았을 때는 와이프가 느낄 정도로 엔진소음과 진동이 줄었었다. 예상으로는 그때 아마 점도가 높은 오일로 교체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엔진 진동과 소음이 줄어들면서 연비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비스 센터에서 기본 오일+리스타로 교체를 했더니 엔진소음과 진동이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원래 계획으로는 고점도의 오일(0w30-40)과 리스타 조합으로 교체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까먹고 엔지니어분께 엔진오일 점도 관련 질문, 요청을 하지 못했다.
얼추 들은 바로는 순정오일은 0w20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연비가 상승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니까 실제로 약 2km/L 정도 이전보다 연비가 상승했다. 따라서, 이번 엔진오일 교환으로 발생한 변화(소음 증가, 진동 증가, 연비 상승)에 대한 원인을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다.
- 교환한 엔진오일 점도가 이전보다 낮음
- 리스타 사용 효과
이전과 같은 엔진오일이었다면 2번이라고 확신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엔진오일+리스타로 교환하고 처음 주행했을 때보다 지금 소음이나 진동이 감소된 것 같다. (적응된 걸까 아니면 정말 좋아진 걸까..)
결국, 쓰긴 썼는데 이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명확히 증명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다음 엔진오일 교환 때 다시 한번 사용하고 그 차이점을 공유해야 할 것 같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리스타 S1을 첨가하고 좋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한다. 실제 데이터도 긍정적인 데이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나는 직접 체감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그래서 다음번 엔진오일 교환 시기에 맞춰 다시 리스타 S1을 첨가해 보고 이번보다는 객관적인 경험을 공유하겠다.
참고로, 리스타 엔진오일 첨가제가 궁금하다면 아래 무주 G포트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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