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차를 구매하면서 오토할부와 카드 할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당시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막연히 카드 할부로 진행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오토할부와 카드 할부의 차이점이 뭘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토 할부와 카드 할부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토 할부와 카드 할부의 차이점
오토 할부와 카드 할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대출 기록 여부이다. 카드 할부와 오토할부 중 똑같은 금액을 빌려서 사용하더라도 하나는 대출로 잡히는 할부이고, 또 다른 하나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
대출로 잡히는 것이 좋을까 대출로 잡히지 않는 것이 좋을까? 당연히 후자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이 대출로 잡히지 않는 할부일까?
바로 카드 할부이다. 우리가 흔히 카드를 사용할 때도 그냥 카드사에 결제할 뿐, 따로 대출로 잡히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할부 시에도 그렇다.
서로 다른 두 개의 방법은 이율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카드 할부를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여기에 바로 단점이 있다. 카드는 등급이 좋아야지만 잔금을 치를 만큼의 한도가 나올 수 있다. 즉, 카드 할부를 하고 싶어도 자신의 등급이 좋지 못하다면 잔금을 치를 만큼 한도가 나오지 않게 된다.
특히,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등급 요건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카드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불가하다.
반면, 오토할부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사회 초년생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출로 잡히기 때문에 이후에 각종 금융권 활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꾸준히 상환한다면 오히려 신용등급이 좋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더불어, 오토할부는 중도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정된 기간보다 더 빨리 잔금을 치룰 수 있다. 다만,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확인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결론
정리하자면, 카드할부는 대출로 잡히지 않으나, '등급'이라는 진입장벽이 있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은 이용하기 어렵다. 반면, 오토할부는 대출로 잡히긴 하나, 진입장벽이 낮아서 사회 초년생 혹은 등급이 좋지 못한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차를 살 때는 가장 먼저 카드 할부 가능 여부를 알아본 뒤, 카드가 불가하다면 오토할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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