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자동차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 국내 자동차 판매량의 상위 20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약 70%에 육박하는데, 오늘은 3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서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2년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TOP 20
TOP 10
먼저, 1등은 현대 그랜저다. 판매량은 6,663대로, 평균적으로 따져봤을 때 하루에 20대 이상 판매되었다. 3월 자동차 총판매량의 6%의 수치이다.
2등은 기아의 쏘렌토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5,435대를 판매했으며 4.9%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3위도 기아의 스포티지다. 4,919대를 판매해 4.4%의 점유율을 보여준다. TOP3에는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잘 판매되고 있다.
4위부터 10위까지 순위는 다음과 같다. 기아와 현대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를 포함해서 현대와 기아 모두 10위권 5:5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0위부터는 경형 및 중소형 차량의 싸움이 시작된다. 오픈런 약발이 남아있는 캐스퍼가 3,725대를 판매하며 10위를 차지했다.
TOP 20
11위는 레이가 3,566대로 캐스퍼 뒤를 쫓고 있다. 12위는 모닝인데, 단 7대 차이인 3,559대로 레이에 밀려 12위에 랭크됐다. 점유율도 3.2%로 레이와 모닝이 동일하다.
13위부터는 세단의 경쟁이 시작된다. 소형 세단인 아반떼가 3,490대의 판매량을 시작으로, 14위 소나타가 3,263대가 판매되었다. 형을 이긴 아우라는 말이 떠오른다.
15위와 16위도 모두 현대차다. 전기차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아이오닉 5가 3,208대 판매되었고, 힘이 많이 떨어진 투싼이 2,740대 판매되었다.
17위부터 19위는 다시 기아차가 가져갔다. 애매한 인기의 K8이 의외로 선전(?)해서 17위에 랭크되었다. 2,722대가 판매되었다. 18위는 기아의 전기차 EV6가 2,689대, 19위도 기아의 K5가 2,642대가 판매되었다. 모두 2천 대 중후반의 판매량을 보여주며 기아에 힘을 실어주었다.
마지막 20위는 현대차의 버스/트럭이다. 2,435대가 판매되었다. 이렇듯 1위부터 20위까지의 차종도 모두 기아와 현대밖에 없다. 무려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이다. 21위에 이르러서야 QM6가 2,411대의 2.2%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쉐보레는 29위에 트레일블레이저 1,750대로 랭크되었고, 30위는 르노 코리아의 XM3가 1,524대 판매되어 랭크되었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발생한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로 31위에 랭크되었다. QM6를 제외한 르쌍쉐 차량들은 30위권이나 되어서야 각 모델들이 1% 내외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쌍용의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한 달에 78대밖에 판매되지 않아 56위에 랭크되었다. 현대와 기아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3월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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