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 무산!?

by 🐱‍👤💕🤞✌🤦‍♂️🎁🤢🧵👘👘🍛🍚 2022. 3. 29.

 에디슨 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사태는 지난 25일, 에디슨 모터스의 인수대금 예치 시한이 지나면서 발생했다. 에디슨 모터스가 납입해야 했던 금액은 2,743억 원이었다.

 

이렇게 잔금이 납부되지 않은 시점에서 쌍용차는 에디슨 모터스의 투자 계약이 자동 해지되었다고 통보했다. 더불어, 인수 예정자인 에디슨 모터스의 과실로 인한 계약해지가 되었기 때문에 에디슨 모터스는 계약금 305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다.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 무산 배경

쌍용차는 에디슨 모터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때 제출한 계획안은 에디슨 모터스가 인수대금을 완납했을 경우에 집행 가능한 것이었다. 법원은 이 회생계획안을 심의하고 결의하는 날짜를 4월 1일로 지정해놓았었다.

 

 

4월 1일에는 그에 따른 관리인 집회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전까지 인수대금을 완납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M&A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쌍용차는 사전에 에디슨 모터스에 잔금 납부가 이행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한다.

 

에디슨 모터스 입장

에디슨 모터스에서는 쌍용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지난 28일, 법원에 M&A 투자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디슨 모터스에서는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법원에 요청한 제반 법령에 의한 신고기한 연장 건에 대해 법원이 29일까지 변경 신청하라고 승인했다.
하지만 쌍용차 관리인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또, 제반법령에 의한 신고기한 연장에 따라서 인수 컨소시엄이 확정되고
그에 따라 각 컨소시엄 주체의 인수대금 등 조달 범위가 확정되기 때문에
제반 법령에 의한 신고기한 연장이 완료된 후에야 비로소 인수 잔금 납입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단독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쌍용차 법정 관리인의 변경도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과정

쌍용차는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인수인을 새로 찾아야 한다. 다만, 에디슨 모터스가 투자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 신청서의 처분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가처분 신청서가 기각될 경우에는 에디슨 모터스가 계약금 305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쌍용차는 다시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야 한다. 반면, 가처분 신청서가 인정될 경우에는 에디슨 모터스가 남은 잔금을 지급하고 인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에디슨 모터스의 자본 확보에 대한 많은 우려의 시선이 있다. 그래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승인된다고 해도 갈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쌍용차 주식은 현재 2,770원에서 거래정지 된 상태이고, 에디슨 EV는 5일 만에 50% 이상 빠진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쌍용차의 마지막 기회? 2,000만원대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르노의 새로운 SUV '오스트랄'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