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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00만 원대 쌍용 코란도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 가격과 크기, 단점

by 🐱‍👤💕🤞✌🤦‍♂️🎁🤢🧵👘👘🍛🍚 2022. 2. 15.

오늘은 코란도 이모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쌍용차가 에디슨 모터스에 인수되었다. 그렇게 한 해를 지나 쌍용차에서는 첫 차로 전기차를 발표하는데, 그 차가 바로 코란도 이모션이다.

 

코란도는 내연기관 모델의 가격도 크기에 비해서 저렴해 가성비로 많이 구매됐던 모델이자, 과거에는 크게 인기몰이를 하던 모델이기도 하다. 즉, 코란도는 쌍용의 대표 모델인데, 과연 이번 전기차로 탈바꿈한 코란도 이모션이 과거의 인기에 다가설 수 있을까?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최초의 준중형 전기차 SUV다. 쌍용은 이 모델을 '나의 첫 전기 SUV'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의 첫차, 아이와 함께하는 세컨드카, 펀카 등 다양한 방면으로 타깃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코란도의 이미지가 무겁고 크고 다소 올드한 느낌인데, 과연 이렇게 넓은 포지션으로 자리 잡는 것이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제공

 

하지만, 나의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이 무색하게도 사전계약 3주만에 3,500대의 초도 물량 계약이 모두 체결되는 등 초기 기세가 거세다. 기존 코란도의 이미지와는 살짝 결을 달리하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은 코란도 이모션. 그 이유는 무엇일까?

 

코란도 이모션 가격(+정부보조금)

사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란도 이모션 기본 깡통(옵션 x) 가격은 트림에 따라 38,800,000원과 43,900,000원으로 시작한다. 이는 세제혜택을 적용받은 가격이기 때문에 이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면, 최대 각각 41,322,000원(개소세 5%)과 46,753,500원(개소세 5%)으로 오르게 된다.

 

 

2022년 전기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은 665만 원이 지원되며, 2021년 기준 지역별로는 서울 200만 원(최저), 경상북도 1,100만 원(최고)까지 지원이 됐다. 올해는 예산이 다소 축소되었기 때문에 이전만큼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 지원금이 약 300만 원 이상만 돼도 실제 구매액은 2,000만 원 대 중후반에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쉐보레의 볼트 EUV 역시 정부 보조금과 개소세 인하 가격으로 구매한다면 실 구매가가 26,850,000원부터 책정된다. 그렇다면 코란도 이모션은 어떤 점에서 더 강점이 부각될 수 있을까?

 

코란도 이모션 크기

앞서 말했듯, 준중형 전기 SUV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코란도 이모션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코란도 이모션 크기

  • 축간거리(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 2,675
  • 전장(차체 길이) : 4,465
  • 전고(높이) : 1,640

 

코란도 이모션은 기존의 코란도에 비해 전장(차체 길이)과 전고(높이)가 각각 15mm, 10(5) mm 가량 늘어났다. 그 외 축간거리 및 전폭 등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더불어, 앞서 가격 비교대상이었던 쉐보레의 볼트 EUV의 크기도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볼트 크기

  • 축간거리(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 2,675
  • 전장(차체 길이) : 4,305
  • 전고(높이) : 1,615

두 차량의 차이를 보자면, 코란도 이모션이 전고(높이)나 전장(차체 길이)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 크게 번지고 있는 차박 및 골프, 캠핑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처럼 가격적인 메리트와 여유로운 공간을 감안한다면 코란도 이모션이 다른 모델보다 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 단점

하지만, 역시나 단점이 존재한다. 그 단점은 성능에 관한 것들이다. 가령, 코란도 이모션은 1회 충전 시 이동 가능한 거리가 약 307km인데, 이는 요즘 생산되는 전기차들의 주행 가능 거리를 본다면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 때문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내연기관의 플랫폼으로 생산된 전기차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한계점이 드러난다.

 

 

더불어, 충전시간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나타난다. 100kW(급속)와 50kW(급속), 7kW(완충)를 지원하는데, 충전시간이 각각 33분, 54분, 11시간이 걸린다. 특히 급속 충전은 최대 80%까지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에 비해서 충전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정리하자면, 크기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코란도 이모션의 강점이다. 그 외 사용성 측면에서는 향후 소비자의 판단으로 드러나게 될 것 같다. '생에 첫 전기차'로 거듭나기 위한 코란도의 새로운 출발.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지는 차량이다.

코란도 이모션 공식 페이지 확인하기

 

쉐보레 볼트 EUV 공식 페이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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