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전기차 구매 지원 보조금이 발표됐다. 2022년 정부 예산 전기차 구입 보조금은 통합 누리집(https://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지자체는 예산을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시간이 더 소요됐다. 각 지자체의 전기차 지원 보조금 발표 시기도 정확히 언급되지 않아서 전기차 구매 예정자들은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오늘(18일) 인천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발표했다.
인천시 전기차 지원 보조금 금액
인천시는 2022년에 1만 1000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두었다. 지난해에는 약 6,000대에 가까운 목표를 두었는데,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다. 인천시에서는 그에 발맞춰 843억의 국비 전기차 지원 보조금을 합해서 통합 1263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구매보조금은 모든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구입하는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 그리고 성능 등 차량의 제원과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가령, 승용차는 최대 1,060만 원, 화물차는 2,000만 원, 버스 8,000만 원이다. 만약, 승용차 차량 가격이 8,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인천시, 전기승용차 구매하면 최대 1060만 원 지원
보조금 지원 차량 및 추가혜택
인천시는 보급 목표인 1만 1000대의 차량을 각각 다음과 같이 한정했다.
- 승용차 9,849대 (최대 1,060만 원)
- 화물차 1,095대 (최대 2,000만 원)
- 버스 62대 (8,000만 원)
대다수의 전기차 보급 차종은 승용차이며, 약 1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 대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법인 및 기관이 구입하는 차량은 보조금의 50%가 지급되지 않는다. 반면, 전기택시 구입 시에는 국비 200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차 혹은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보조금의 10%를 추가로 더 지원해준다.
가령, 차상위계층이 전기차(승용)를 구매하면 1,060만 원에 국비지원금(최대 700만 원)10%가 추가된 1,1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차상위계층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국비지원금(최대1,400만 원)의 10%를 추가해 최대 2,14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 통학용 차량을 구매할 때는 국비 500만 원을, 그리고 관광 및 환승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초소형 승용차 및 화물차에도 국비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래 인천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공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국비지원금은 두 번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2021년에 전기차(승용)를 구입할 때 최고 1,280만 원까지 지원했다. 그때 당시 지자체 보조금은 480만 원이었는데, 지금 보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전기차 지원 보조금. 전기차는 보조금이 없으면 구매하기 부담되는 가격인데 하루빨리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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