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만 해도 쌍용 티볼리 에어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그때 당시에는 티볼리 에어 디자인이 정말 예뻤고, 가격 역시 엄청난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눈에 많이 익어서 다소 식상하고 무난한 디자인이 됐지만, 그럼에도 조목조목 살펴보면 여전히 준수한 디자인이다.
작년 말, 쌍용차 파산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에어는 나름 준수한 판매실적을 보여줬다. 국산차 판매 순위 10위 전후로 티볼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저력이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티볼리 에어는 내 생각보다 더 잘 나온 모델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티볼리 에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티볼리 에어 가격과 장단점
쌍용자동차는 애초에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에 속한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티볼리 에어는 그런 쌍용차의 브랜드 인식과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이 결합되어 시너지가 극대화되었다.
비록, 코란도를 위해 잠시 단종되기도 하고, 쌍용자동차 브랜드로 인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것을 충분히 감수 할 만한 디자인과 가격적인 메리트 덕분에 큰 효과를 본 모델이다. 그렇다면, 티볼리 에어의 가격은 도대체 얼마일까?
티볼리 에어 가격
티볼리 에어는 총 아래의 세 가지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작가는 다음과 같다.
- A1 : 19,080,000원 부터~
- A3 : 22,410,000원부터~
- UPBEAT : 25,860,000원부터~
가장 기본적인 A1트림은 19,080,000원부터 시작해,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25,000,000원 선까지 견적이 책정된다. 필요한 옵션만 잘 선택한다면 22,000,000원 내외로 가성비 있게 구성할 수 있다.
티볼리 에어의 최상위 트림인 업비트는 옵션을 풀로 넣으면 31,000,000원 까지 견적이 책정된다. 가장 상위 트림인 만큼, 기본적인 차량의 활용도 및 옵션은 갖춰져 있다. 그래서 더 추가되는 옵션은 성능보다는 차량의 디자인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견적은 아래 쌍용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해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쌍용 티볼리 에어 장단점
티볼리 에어는 브랜드만 제외한다면 사실 큰 단점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차가 잘 나왔고, 오너들의 만족도도 꽤 큰 편이다. 그래도 굳이 장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쌍용 티볼리 에어 장점
티볼리 에어는 일반 티볼리에 비해 크기가 커졌다는 장점이 있다. 대개 일반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차이가 크기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 외의 장단점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티볼리 에어는 넓은 공간 덕분에 차박이 더욱 용이하고, 일반 티볼리보다 더 쾌적하고 공간 효율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쌍용 티볼리 에어 단점
1.6 디젤엔진이 단종되면서 1.5 터보 엔진밖에 출시가 되지 않는다. 엔진 선택의 다양성이 줄어든 것은 다소 아쉽다. 더불어, 초반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다소 답답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쌍용자동차 생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난번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이제 쌍용자동차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미지수가 됐다.
결론적으로, 티볼리 에어는 이렇다 할 큰 단점 없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모델이다. 사회 초년생 및 첫차로 시작하기에 아직까지도 무리가 없으며, 지난 12월에는 티볼리 중고차 가격이 1% 상승할 정도로 아직까지 저력이 남아있는 차종이다.
요즘 나오는 신차들에 비해서 디자인이 다소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래됐다면 오래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보장된 모델이라는 것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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