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내 낭월동 파스쿠찌 남대전 DT점 방문 후기

대전지역에는 약 18개 정도의 파스쿠찌가 위치하고 있다. 대전에 가장 최근에 생긴 파스쿠찌는 낭월동에 위치한 남대전 DT점인데, 출퇴근길에만 보던 그곳을 이번 주말에 직접 다녀와봤다.

 

장점

깔끔한 내부

최근에 만들어진 곳이라 그런지 시설들이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심플하면서 깔끔하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파스쿠찌 남대전 DT는 1층에는 테이블과 주문하는 곳이 있고, 2층에는 실내 테이블이 있다. 스터디룸 혹은 비즈니스 룸처럼 독립된 공간도 있었다. 3층은 테라스라고 적혀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따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쾌적한 환경

시내에 있는 카페들은 많은 인파로 답답한 느낌이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공간이 넓고 사람이 적으면 아주 좋다. 파스쿠찌 남대전 DT가 그렇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손님이 꽉 들어차지 않았고, 테이블 대비 손님 수가 50%가 되지 않는 아주 쾌적한 환경이었다. 테이블도 꽤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위치

남대전 DT는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 275-1에 위치하고 있다. 흔히 낭월동과 산내라고 이야기 한다. 휴일에는 차량 통행이 그렇게 많지 않고, 대전에서도 외곽 지역이라 여유로운 곳이다. 또, 바로 옆에는 대전천이 있어서 리버뷰가 가능하다. 금산과 대전을 잇는 길이기 때문에 주변에 산들도 볼 수 있다. 강과 산을 모두 볼 수 있는 위치다.

 

주차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하다. 주차 가능 대수도 그렇게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 관련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게다가 주차장 옆에는 옆에 대전천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서 답답하면 간단히 걷기에도 좋다.

 

 

 

단점

풍경을 해치는 요소들

파스쿠찌 DT점 바로 맞은편에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 복음선교협회(?)가 있는데, 강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 건물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 별로 호감 가는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강가를 볼 때마다 거슬린다. 바로 옆에는 별천지(?) 식당이 있어서 두 건물이 아주 콤비가 좋다.

 

엘리베이터

이 건물은 3층밖에 되지 않지만, 천정이 높아서 엘리베이터가 있다. 단, 주문을 하고 음료를 받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라가자마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가 음료를 받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후에 손님이 많아지면 엘레베이터를 타기에는 경쟁이 꽤 치열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입구

주차 후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서 거의 건물을 반 바퀴 돌아가야 한다. 주차장 인근에는 입구가 없는 것 같다. 그 부분이 살짝 불편했다.

 

 

 

결론적으로 봤을 때, 새로 생긴 곳이라서 단점은 크게 없다.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자주 방문할 것 같다. 시설도 깨끗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고, 인파도 많이 몰리지 않아 아주 만족한 카페였다. 참, 파스쿠찌 커피도 개인적으로는 맛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쓴 맛은 덜했고 향이 좋았다. 대전 근교에 깔끔하고 여유로운 카페를 찾는다면 파스쿠찌 DT점을 추천한다.

---

대전에는 이런 맛집도 있어요.

 

대전 차돌 짬뽕 맛집 갈마동 북경짬뽕

 

대전 칼국수 맛집 시민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