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한눈을 팔아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어가게 될 때가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이와 같은 일로 큰 사고가 난 적도 많다. 요즘에는 대다수의 차량에 차선이탈 방지 보조, 차선이탈 경보,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 다양한 보조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차선이탈로 인한 사고는 많지 않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기능들은 서로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능은 썩 다르다. 그래서 오늘은 차선 이탈 경보장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차선 이탈 경보 장치 기능
차선이탈 경보장치의 주된 기능은 '차선이 이탈했을 때 소리로 경고를 해주는 것'이다. 주행 중 차선이 이탈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운전자가 한눈을 팔거나 딴짓을 하다가 차선이 넘어갔을 때 경고음을 내면서 운행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고음'만 울린다는 것이다. '차선이탈'이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자칫하면 '차선을 이탈하면 다시 잡아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차선 이탈 경보 장치는 자동으로 차선을 잡아주는 기능이 아니다. 즉, 소리로 경고만 낼뿐, 차로를 넘어가는 것에 대한 물리적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선 이탈 경보 장치 장단점
먼저, 차선이탈 경보 장치의 장점은 잘못해서 차선을 넘어갔을 때 경고 소리라도 난다는 것이다. 자동차 사고는 1초, 2초가 매우 중요하다. 고속일수록 더욱 그렇다.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으로 사고가 많은데, 차선 이탈 경보 장치가 있으면 소리로라도 위급한 상황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는 분명 낫다.
그리고, 오래된 차량이라도 사제 장비를 통해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핸들조작 등 복잡한 장치 없이 차선을 보고 경고음만 알려주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 확인해보면 20만 원 후반부터 60만 원 대까지 사제 장비들이 있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당연히 차선이탈에 대한 경고만 해준다는 것이다. 국산차의 경우에는 옵션을 가지고 가격 책정을 많이 하다보니, 이와 같은 안전기능으로도 가격 차이를 두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른 운전 보조 기능에 비해 저렴하나, 핸들 조작 개입이 없다 보니 상당히 아쉬운 옵션이 아닐 수 잆다.
두 번째로, 커브길에서는 차선을 잘 잡고 있어도 경고음이 울릴 수 있다. 이것은 기능의 정도에 따라 다른데, 기술력 혹은 기능의 차이로, 급커브 구간이나 곡선 구간에서 경보가 울리는 제품들이 있다. 잘 가고 있는데 경고음이 계속 울리면 주행 중 새삼 짜증이 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의 안전 보조 기능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마저 차이를 두고 있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자기가 희망하는 기능과 다른 기능에 실망할 수 있다. 따라서, 차량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다. 다음에는 차번까지 잡아주는 '차선이탈 방지', '차로 유지 보조', '중앙차로 유지장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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