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집들이 선물을 받은 게이밍 마우스인 로지텍 G102 2세대 마우스. 약 두 달 정도 사용했다. 주된 사용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및 인터넷 서핑을 위주로 했다. 사용은 나와 와이프가 함께했다.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디자인 작업 등의 작업자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 리뷰하겠다.
총평
무난 중의 무난함. 무엇 하나 모나지 않은 균형 잡힌 마우스. 입문자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마우스라고 할 수 있겠다. '마우스' 하면 떠오르는 개념과 가장 적합하지 않은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 사용감, 클릭감, 크기, 클릭 속도, 소음, 심지어 가격 면에서도 평균적인 제품이다. 무난한 마우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이 제품이다.
크기 및 사용감
마우스 크기는 남자의 경우 살짝 작은 편이고, 여자의 경우 딱 맞거나 살짝 클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다. 다만, 디자인이 워낙 심플하고 기본적이기 때문에 굴곡 있는 마우스보다는 원초적인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자세한 크기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높이 116.6mm
- 너비 62.12mm
- 깊이 38.2mm
- 무게 85g
- 선 길이 2.1m
그립은 디자인 때문인지 살짝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다. 느낌만 그럴 뿐, 사용에는 별 지장이 없다. 휠과 클릭 버튼 모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클릭 시 소음은 다른 마우스에 큰 편은 아니며, 일반 마우스 클릭 소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작은 느낌이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이 있다. 둘 다 무광으로 빛 반사가 일어나지 않아서 잘 질리지 않는 편이다.
기능
기능에는 발광 요소와, 마우스 커서 속도(스피드)를 4단계로 조작 가능한 버튼이 있다. 그리고 몸체 왼쪽에는 뒤로 가기 버튼이 위치해 있다.
발광은 몸체에 있는 G마크와 몸체 하단에 라인으로 들어가는데,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으로 넣고 사용하니까 어두운 곳에서도 불편하지 않다. 빛은 너무 밝지 않고 은은하게 빛나는 편이라 오히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괜찮다고 느꼈다.
커서 스피드 조절은 사람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맞춰야 한다. 다만, 게임을 할 때와 인터넷 서핑을 할 때 마우스 속도를 조절할 일이 있다면 아주 유용하다. 반면, 본의 아니게 눌려질 때가 아주 가끔 있어서, 순간 불편하기도 하다.
뒤로 가기 버튼은 은근히 많이 사용하는 버튼 중 하나다. 백 스페이스 혹은 인터넷 좌상단에 있는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간단히 엄지손가락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단축 및 편의성이 꽤 괜찮다.
결론적으로,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인터넷 서핑은 물론이고 게임도 간간히 한다면 로지텍 G102 마우스를 매우 추천한다. 정말 아주 무난하고 괜찮은 마우스다. PC방에서도 많이 봤던 마우스인데, 이번에 선물로 받아서 사용해보니까 왜 쓰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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