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는 육안으로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에 비해 관리가 소홀하다. 오늘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 계절 별 올바른 타이어 관리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타이어 이상 징후
타이어는 일상에서 특히, 고속 주행 시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의 약 60%는 타이어 이상/파손으로 인한 사고라고 한다. 그만큼 장거리 및 고속주행 전후로 타이어 확인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타이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서, 제동거리가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커브에서 밀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 주행 시 진동이 심해진 경우와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경우 등이다. 이런 경우는 이미 타이어에 어느 정도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정비센터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해야 한다.
타이어 점검 방법
앞선 예처럼 이미 타이어에 이상이 발생한 뒤 조치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사전에 타이어를 점검하고 이상을 발견해야 한다. 타이어 점검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다.
- 타이어 마모 한계선
-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 공기압 점검
- 운행 키로수
먼저,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확인하는 것이다. 타이어 마모한계선이란, 타이어의 홈을 보면, 군데군데 주변보다 얕게 올라와 있는 홈이 있다. 얼핏 보면 돌기 같기도 하고, 금형이 잘못되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솟아오른 부분이 바로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이다. 마모한계선의 상단 부분과 지면에 닿는 타이어 표면과 높이가 같아지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가능한, 그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선을 확인할 수 없다면, 100원짜리 동전으로도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어보면 된다. 타이어 홈 중에 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파져 있는 깊은 홈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보고 이순신 장군의 갓이 2/3 이상 보인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제조일자(DOT)를 참고해 타이어를 교체해줄 수 있다. 평균적으로 타이어는 4~6년에 한번 교체해준다. 하지만, 운행이 적은 차량은 그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이때는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생산년도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측면을 보면 네 자리의 숫자를 볼 수 있는데, 이 숫자는 각각 '월'과 '연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서, '5121'이라고 적혀 있으면 2021년도 51번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다. 이렇게 타이어의 생산일을 확인해서 장착 중인 타이어가 9년 내지 10년 정도 되었다면, 타이어 외관과는 상관없이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 번째로, 공기압 점검 이다. 공기압은 겨울과 여름에 각각 다르게 관리하는데, 여름에는 공기압을 높게, 겨울에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비 없이 공기압을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공기압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정비소에 방문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타이어 정비소는 교차로나 대로변 등 통행량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문이 용이하다. 더불어, 공기압 점검 등의 간단 정비는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하면 된다. 단, 요즘 나오는 일부 차량들은 공기압을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측정 기능이 있다면 차량의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운행 키로수로 점검하는 방법이다. 약 40,000km~50,000km 정도에서 타이어를 교체한다. 하지만, 이는 주행환경(시내주행 vs 고속주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육안으로 마모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점검에서 끝내지 마세요. 아래 글을 통해 타이어 관리방법도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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