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폭스바겐 전기차 ID.4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국내 출시(feat.보조금)

by 🐱‍👤💕🤞✌🤦‍♂️🎁🤢🧵👘👘🍛🍚 2022. 9. 16.

하나 둘 자동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기존의 현대와 기아, 벤츠, BMW 등에 이어서 폭스바겐도 국내에 시판될 첫 전기차 ID.4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국내 외제차 판매 순위 4위-5위를 고수하고 있는데,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국내 출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폭스바겐은 앞서 말한 것처럼 국내 4위-5위를 유지하는 외제차 브랜드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독일 3사로 지칭되는 BMW, 벤츠, 아우디와 안전성 이미지가 쌓인 볼보인데, 그 사이에 위치한 폭스바겐은 별다른 강점이 없이 위태로워 보이기만 하다. 과연 이번 ID.4 전기차의 출시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

 

 

 

폭스바겐 ID.4 가격과 디자인+보조금

폭스바겐 ID.4 Pro 트림 제원과 가격
폭스바겐 ID.4 PRO 트림 가격

현재 폭스바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트림은 Pro트림으로, 가격은 5,490만 원으로 책정되어있다. 역시 외제차라서 그런가 각종 옵션 및 트림에 대해 장난질을 치지 않은 것 같다. 국산차에 길들여진 나는 처음에 위에 단일 트림을 보고 무언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하며 이곳저곳 둘러봤다.

 

다행히도(?) 트림 및 옵션 추가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단일 옵션 약 5,490만 원이 끝이었다. 거기에 국비 보조금은 651만 원이 지원된다. 실 구매금액은 4천만 원 후반대로 줄어든다.

 

 

 

국산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5,005만 원부터 6,135만 원, EV6는 4,630만 원부터 5,980만 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있는데, 폭스바겐 ID.4는 국산 대표 전기차 깡통 트림보다는 비싸고, 풀옵션 중에는 가장 저렴하다. 옵션을 중요시한다면 그나마 가성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ID.4 디자인

ID.4 디자인은 사실 내 취향은 아니다. 애초에 폭스바겐 모델 중에서도 내 취향인 모델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깝다. 전면부만 보면, 문득 쌍용차의 코란도 이모션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도 확실히 타이어 휠 등에서 코란도 이모션보다 훨씬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직접 실물로 보면 느낌이 다를 수 있겠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ID.4

ID.4 (위)와 코란도 이모션(아래) 사진으로 보면 당연히 디테일한 디자인은 다르지만, 느낌과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은가? 사진으로 봤을 때는, 폭스바겐 모델이 훨씬 큰 것 같긴 하다.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이모션

 

ID.4의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먼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볼 수 있다. 헤드램프는 강렬함이 다소 떨어지지만, 그물 형태의 무늬가 썩 세련되게 들어가있다. 요즘 나오는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 같다. 헤드램프는 무난한 느낌인데 반해, 테일램프(후미등)는 개성이 잘 반영됐다.

 

아이오닉5에서 현대차가 선점한 픽셀무늬를 변형한 듯한 테일램프는 실물로 보면 더욱 매력적일 것 같다. 아쉽게도 주행 사진에서는 크게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폭스바겐 ID.4 헤드램프폭스바겐 ID.4 테일램프
폭스바겐 ID.4 뒷모습

 

국내 출시

이미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신청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2022년 9월 19일부터 연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ID.4 초도물량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각종 이슈들로 신차 인도인접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년 단위까지 소요되는 요즘, 빠른 출고는 그 어느 때보다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파격적인 인상을 심어줬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적용되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그 외에도 1회 주행거리 및 전비 등에서 국산 전기차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경쟁 차종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ID.4 트렁크
폭스바겐 ID.4 유리천장폭스바겐 ID.4 기어

 

 

 

폭스바겐 ID.4 측면


 

정리

정리하자면, 폭스바겐 첫 전기차로 출시된 ID.4는 단일 트림으로 옵션이나 등급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5,490만 원이라는 가격은 국산 전기차로 대표되는 아이오닉5 혹은 EV6의 경량화한 가격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풀옵션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보여줬다. 국고 지원금으로는 651만 원이 지원된다.

 

 

 

디자인은 개인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반적으로 보자면 화려하거나 임팩트가 큰 디자인은 아니다. 따라서 예쁘고 멋진 자동차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을 듯하다. 반면, 무난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고려해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더군다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무난한 성능으로, 국산차의 경쟁 모델로 견주기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국내 출시는 9월 19일부터 초도물량에 대해 인도절차가 진행된다. 안타깝게도(?) 외제차 브랜드 중에서 기대나 관심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출고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오랜 시간 출고를 기다리기 어려운 소비자에게는 꽤 괜찮은 대안이 될 것 같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쌍용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