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가 바로 썬팅이다. 과거에는 썬팅 없이 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차량 내부를 가리는 사생활 보호 및 열 차단 그리고 디자인적인 요소 등으로 썬팅을 필수로 진행한다. 오늘은 필수가 되어버린 자동차 썬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자동차 썬팅
반사/비반사
썬팅을 할 때 고려해봐야 하는 것은 반사/비반사 여부이다. 비반사 필름은 외부에서 빛을 받았을 때 검은색으로 보이는 필름을 말한다.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필름이다. 특수한 목적이 아니라면 비반사 필름을 추천한다.
반면, 반사필름은 비반사 필름과 다르게 성분에 금속이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빛을 받으면 특유의 유색 빛이 반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름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으며, 차량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가격 (시공비)
다음으로는 가격과 성능이다. 썬팅 가격은 저렴한 것은 20만 원 내외부터 비싼 것은 15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기도 하다. 썬팅 가격을 좌우하는 요소는 시공비와 재료비인데, 시공비는 차량의 종류와 크기 그리고 각 지점의 양심 정도에 따라 다르다.
시공비의 경우에는 무수히 많은 종류의 차량이 있다 보니, 차량 모델에 맞는 자동차 카페에 가입해서 시장조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령, XM3(소형)의 경우, 보통 30-70만 원 정도 예산을 생각하면 된다.
성능 (시인성, 차단율)
썬팅에서 성능은 시인성과 차단율을 보면 된다. 시인성이란, ‘얼마나 잘 보이냐’를 말한다. 브랜드와 썬팅 모델에 따라서 같은 농도라도 시인성에 차이가 날 수 있고, 다소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상담을 가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고, 그게 어렵다면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정해야 한다.
하지만, 시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농도다. 썬팅은 농도(%)가 낮을수록 더 짙어진다. 그래서 농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에 비례해서 시인성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면 앞유리는 30%, 운전석과 조수석은 15%, 뒷좌석과 뒷유리는 15% 이하로 시공한다. 야맹증과 같이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면 유리를50%로 설정하기도 한다.
차단율은 자외선 및 열차단을 이야기한다. 썬팅 농도가 낮아서 색이 짙다고 하더라도 자외선이나 열차단율은 낮을 수 있다. 그래서 차단율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열차단은 필름의 등급과 관련이 있다. 가장 기본등급보다는 상위단계 필름으로 갈수록 열차단율이 더 좋다.
특히, 열을 가장 많이 받는 전면의 경우에는 일부러 측후면 필름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필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결론
정리하자면, 자동차 썬팅에 고려해야 할 것은 반사/비반사, 성능, 농도 등이 되겠다. 가격은 차량 모델과 썬팅 모델 그리고 시공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반사필름이 비싸고, 높은 자외선-열차단율을 가진 필름일수록 높은 등급을 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간다.
흔히 말하는 ‘바가지’, ‘눈탱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와 같은 모델의 오너 커뮤니티에 방문하거나 자동차 종합 커뮤니티에서 질문, 눈팅으로 대략적인 가격을 파악한 뒤 견적을 문의하는 것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당근 마켓이나 숨고 등에서 시공만 따로 해주는 업자들도 있기 때문에 필름을 개인이 구매해서 시공만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자동차 썬팅에 대해서 알아봤다. ‘신차 패키지’라고 불리는 종합 서비스에 많이 맡기기도 하는데, 업체를 믿지 못하거나 조금 더 효율적인 시공을 원하는 오너들은 따로 하기도 하는데, 포스팅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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