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주행 중에 갑자기 말발굽 모양 경고등이 떴다. 운전 중에 경고등이 켜져서 잠깐 놀랐지만, 익히 알고 있었던 경고등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삼일 이내 타이어 뱅크에서 점검을 받고 해결했다. 흔히 말발굽 경고등이라고 불리는 경고등은 어떤 경고등일까?
자동차 말발굽 모양 경고등(타이어 공기압)
원인
말발굽 모양 경고등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다. 겨울철에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타이어에 채워진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자연적인 현상으로, 타이어나 차량에 큰 이상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만약, 겨울이 아니거나 날씨가 추워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나타났다면 타이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흔히 펑크가 난 경우가 그런데, 피스(나사)가 박혔거나 타이어 바깥면이 긁히면서 찢어진 경우에 공기가 새어나간 것이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도 않고, 펑크도 나지 않았는데 경고등이 들어왔다면 자연적인 공기압 감소 혹은 센서 이상의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타이어에 구멍이 나지 않아도 공기압은 충분히 낮아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발굽 모양인 이유
말은 서양에서 오래전부터 이동수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호였다. 가령, 군대 마크 중에 기갑 병과 마크를 보면, 보병 마크에 말발굽이 더해진 모양이다. 기동력이 갖춰진 보병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공기압 경고등 역시 정말 말발굽의 모양이 형상화된 것이 맞다.
또 경고등 모양을 잘 보면, 바닥 쪽은 돌기 같은 것이 있고, 양 옆은 원형 모양으로 되어있다. 이 모양은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서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짐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즉, 말발굽 + 접지면이 넓어진 타이어의 모습이 합쳐진 이미지다.
나도 처음 타이어 경고등이 나타났을 때는 무슨 경고등인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걱정 반 염려 반으로 차량 안내책자와 인터넷을 찾아보고 공기압 경고등인 것을 알아냈다. 썩 직관적인 픽토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것이, 모르는 사람들은 말발굽 모양 경고등이라고 찾아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해결 방법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을 조치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타이어 정비소에 가면 된다.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은 무료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 없이 타이어 뱅크나 티스테이션 등에 방문하면 된다. 점검 시간도 10분 내외로 차량이 많이 몰리지만 않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센서 이상이나 펑크로 인한 점등시에는 해당 원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 비용이 청구된다. 예를 들어서, 타이어 펑크의 경우에는 큰 구멍이 아니라면 '지렁이'라고 불리는 키트를 통해 5천 원~1만 원 내외로 해결이 가능하다.
결론
정리하자면, 말발굽 모양 경고등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다. 원인은 날씨나 시간에 의한 자연적인 공기압 저하 혹은 타이어 펑크, 센서 이상 등이 있다. 해결 방법으로는 타이어 공기를 채워주면 되는데 타이어 정비업체에 가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10분이다. 그 외, 펑크나 센서 이상 그리고 타이어 교체로 인한 점등은 추가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엔진 예열, 직접 경험 해보고 고민 끝 (0) | 2022.11.25 |
---|---|
폭스바겐 전기차 ID.4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국내 출시(feat.보조금) (0) | 2022.09.16 |
자동차 썬팅 종류 비교 방법 (feat. 저렴하게 하는 방법) (0) | 2022.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