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비상키를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위급상황 시 사용해야 하는 비상용 키. 오늘은 xm3의 비상용 키 위치와 배터리 교체 방법 그리고, 몰라도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알면 2% 더 유용한 자잘한 스마트키 활용 꿀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xm3 신형 스마트키
과거 르노삼성 스마트키는 카드처럼 얇은 형태였다. 그런데 이번 신형 스마트키는 굴곡과 볼륨감이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키로 바뀌었다. 활용도 면에서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훨씬 예뻐졌다.
스마트키 전면부에는 정중앙에 르노 로고가 있고, 후면부에는 차량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버튼과 주차장 등에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트렁크를 여는 네 가지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방법
사실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방법은 덮개를 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다. 그런데, 은근이 스마트키 덮개 여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르노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해주기는 한다.
르노삼성 서비스센터를 가면 1회에 한해서 무료로 교체를 해주고 이후부터는 5,000원의 공임비(?) 서비스 비용(?)을 받는다. 직접 배터리를 교체해본 사람이라면 이는 참으로 아까운 돈이다. 그러면, 각설하고 xm3 신형 스마트키의 교체 방법을 알아보자.
- 스마트키 덮개를 위로 밀어서 분리한다.
- 배터리 원형 덮개를 열고 배터리를 교체한다.
- 스마트키 덮개를 아래로 밀어서 장착한다.
스마트키 덮개를 분리하는 방법은 전면부를 슬라이딩 형태로 밀어올리면 분리가 된다. 손에 땀이 나거나 물기가 있어서 스마트키 표면이 너무 미끄러우면 덮개를 열기 까다롭기 때문에 휴지나 헝겊 등으로 닦은 뒤에 하는 것이 좋다.
위 사진이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키 모델이다. 윗면을 보면 작게 홈이 파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홈이 파진 방향으로 덮개를 밀어주면 된다. 그러면 딸깍 하고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키가 열리게 된다.
스마트키가 분리되었으면, 건전지 덮개를 열어서 리튬 건전지를 교체해주면 된다. 건전지 모델은 CR2032와 2032H 모델을 넣어주면 된다. 다이소에서도 판매되는데, 이 건전지는 통상적으로 1년 전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xm3 비상(보조)키
위 사진에서 'ㄱ'자 모양의 은색 막대가 xm3의 비상(보조) 키다. 비상키를 사용해 차 문을 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운전자석 도어 손잡이 우측 밑면 직사각형의 홈에 비상키를 집어넣는다.
-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홈 덮개를 올려 제거(분리)해준다.
- 덮개 분리 후 보이는 열쇠 구멍에 비상키를 넣고 돌려 차량 문을 연다.
- (2)에서 분리한 덮개를 다시 장착한다.
비상키는 1년에 한 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키인데, 한 번 정도 미리 연습해서 사용 방법을 숙지해놓으면 이후에 당황하지 않고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한 번쯤 재미 삼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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