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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엔진 예열을 위한 공회전에 대하여

by 🐱‍👤💕🤞✌🤦‍♂️🎁🤢🧵👘👘🍛🍚 2022. 1. 15.

여름에는 그렇지 않지만, 겨울 특히, 온도가 영하권 이하로 떨어진 날에는 아침에 운전을 하면 왠지 모르게 차가 이상한 것 같다. 단순히 기분 탓일까? 오늘은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 중 하나인 엔진 예열과 공회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엔진 예열 이유

예열이란, 미리 가열하거나 덥히는 일이다. 겨울철, 밤 사이를 지나며 영하의 온도에 노출되어 있는 차량의 경우에는 차체와 부품 그리고 오일류 등의 온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게 된다. 그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가속을 하게 되면, 오일과 엔진의 온도 차이로 인해 부품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중력으로 인해 오일이 엔진 하부로 가라앉은 상태이고, 또한 낮은 온도로 인해 점도도 높아져 있는 오일은 원활한 윤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엔진에 피스톤과 실린더에는 데미지가 생기고, 이런 대미지가 오래 누적되다 보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시동을 걸면 엔진오일 점검등이 들어왔다가 사라질 때가 있다. 이 경우는 영하 온도로 인해 엔진오일의 부피가 줄어들었다가, 엔진의 열을 받고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서, 엔진오일은 온도에 따라 점도와 부피에 변동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론

하지만,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도 있다. 요즘 나오는 신차들의 경우에는 따로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최근에 생산되는 르노삼성의 차량 같은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종종 사용자 팁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그 팁을 확인해보면, 겨울철 엔진 예열을 위해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차량의 제조사마다 메뉴얼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차량에 있는 공식 매뉴얼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뭐니 뭐니 해도 매뉴얼에 적힌 대로 하는 것이 가장 FM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예열에 대한 논쟁(?)도 사실은 필요 없는 소모적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르노 디스플레이 사용자 팁

엔진 예열 방법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이 안내를 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예열을 하는 편이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나는 엔진 예열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타던 레이도 그렇고 지금 몰고 있는 XM3도 그렇고, 겨울철 엔진 예열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주행 느낌이 분명 다르다.

 

 

엔진 예열 방법은 운행을 하지 않고 시동만 켜 두는 공회전과, 1,500 rpm 이하로 저속 운행하는 방법이 있다. 저속운행으로 예열하는 것은 대부분 동의하나, 공회전을 통해 예열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2~5분가량의 공회전 예열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처음에 시동을 켜보면 rpm이 1,300 ~ 1,500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약 1분 정도 있으면 1,000 rpm으로 내려오는 시기가 있는데, 그렇게 엔진이 안정화되고 운행하는 것과 바로 운행하는 것과 분명 체감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엔진 예열은 최근에 나오는 차량의 경우에는 필수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개념적으로나 체감적으로 봤을 때는 예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2~5분 내외의 공회전을 통해 엔진을 안정화시키고 열을 올린 뒤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더불어, 공회전을 통해 예열을 시킨 후에는 낮은 rpm을 활용해 저속운행으로 엔진 열을 충분히 높인 뒤, 정상 운행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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