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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대전 러닝 코스 추천

by 🐱‍👤💕🤞✌🤦‍♂️🎁🤢🧵👘👘🍛🍚 2021. 12. 26.

대전에 거주하면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틈틈이 뛰기 좋았던 코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겨울이라 날씨가 많이 춥지만 좋은 코스에서 달리기를 하면 그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는 것 같다. 대전 러닝 코스 추천은 다음과 같다.


대전 러닝코스

갑천

사실 갑천은 명불허전 뛰기 좋은 러닝 코스다. 다만, 시간대에 따라 사람이 다소 많을 때도 있다는 점이 흠이다. 서울에는 한강이 있다면 대전에는 갑천이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대전 러닝 코스로 추천한다.

갑천은 트랙도 잘 깔려있고, 봄철이나 여름에는 주변에 꽃과 새 등 볼거리도 많다. 그래서 달리기는데 다른 코스보다 덜 지루한 감이 있어서 좋다. 또, 대전 중심부를 관통하기 때문에 나름 긴 코스를 정해서 달릴 수도 있고, 접근성도 용이한 편이다.

 

 

 

엑스포 공원

엑스포 공원은 사람이 많다. 그래서 페이스를 맞춰 달리기는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공간이 넓고 트랙도 잘 되어있어서 달리는데 지장이 없는 편이다. 엑스포 공원의 다리는 대전 마라톤 대회가 개최대는 대표 장소기도 하다.

다리에 차량도 없기 때문에 다리 아래로 보이는 갑천과 주변 차량 그리고 최근 오픈한 신세계 백화점을 보면서 뛰는 것은 남다른 쾌감을 선사해준다.

 

대청호

대청호 역시 대전 근교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마라톤 개최 코스다. 대청호 마라톤이 개최되는데, 대청호는 정말 코스가 예쁘게 짜여있다. 그래서 드라이브로 놀러 가기도 좋고 러닝뿐 아니라 라이딩을 하는 장소로도 아주 좋다.

다만, 위치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대청호에서 달리기를 하려면 날을 잡고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청호에서 달리기를 한다면 정말 쾌적한 러닝이 될 것이다.

 

대학교 캠퍼스

대전은 타 지역에 비해 대학교가 많은 편이다. 한남대, 목원대, 충남대, 한밭대, 배재대 등 각 대학교에는 운동장에트랙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전에서 대표적인 캠퍼스 러닝은 카이스트에서 진행된다. 

대학교 운동장 트랙은 한 바퀴에 400m다. 따로 웨어러블기기가 없어도 거리를 측정하기 좋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달리기 좋은 환경에 속한다.

 

 

 

필자가 달려본 코스

내가 달려본 코스는 갑천과 엑스포 공원 그리고 목원대, 한남대 운동장 트랙을 달려봤다. 가장 좋았던 곳은 역시 갑천이다. 그 외에도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 그리고 산책로에서 러닝을 하는데, 초등학교 운동장은 한 바퀴에 180m가량 된다. 생각보다 짧아서 5km 전후를 달릴 때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자기만의 러닝코스를 만드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작년에 이사를 해서 집 주변에 달릴 곳이 없는지 둘러보다가 철도 옆 산책로를 통해 달리고 있다. 경사가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길이와 환경이 썩 괜찮아서 꾸준히 달리는 중이다.

 

 

 

결론을 맺자면, 위에 추천한 러닝코스 이외에, 굳이 트랙이 아니더라도 직접 근처의 괜찮은 코스를 짜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달리기를 하는데 은근히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코스에 가깝기 때문에 러닝을 하면서도 덜 지루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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